‘오만과편견’ 노주현 섬뜩한 실체 드러났다…최민수도 백기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23 22: 24

'오만과 편견' 노주현의 섬뜩한 실체가 드러났다. 한별이 납치사건의 배후인 노주현은 백진희가 그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은 물론 백진희를 막기 위해 일부러 최민수를 민생안정팀으로 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7회에는 문희만(최민수 분)이 한별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기 직전까지 아무런 대응을 못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동치(최진혁 분)와 특임검사 최광국(정찬 분)은 “만일 이국장이 범인이라면 문 부장은 왜 당하고만 있었을까. 분명 낌새가 있었을텐데”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동치는 “모르니까. 안 그랬으면 뭔가 대책을 세웠겠지. 사건자체에 대해 전혀 몰라서 어디서부터 막아야 할지 몰랐던 게 아닐까”라고 결론을 내렸다.

광국은 오프더레코드로 문부장과 속내를 터놨다. 광국은 문부장에게 “이 국장님이 진범이죠?”라고 질문했지만, 문부장은 “아직도 진범이 누구냐. 이 싸움이 그런 싸움 같나요”라고 답했다.
이에 광국은 오택균 변호사가 이국장의 사주를 받고 문희만과 자신에게 뇌물을 건넸음을 언급, “그때도 국장님이 우리 약점을 잡고 싶어했다는걸 알았었는데 왜 하필 우리 둘의 약점을 잡고 싶은 걸까 그게 궁금했었다. 그런데 이제 알겠다”면서 자신이 납치사건 당시 문부장 행적에 대한 알리바이이기 때문에 이국장이 자신을 노렸음을 간파했다.
이국장은 꽤 오래전부터 한별이 사건이 터지면 대응할 준비를 차곡차곡 하고 있었던 것. 이에 문부장은 “난 이 국장 못 이겨”라고 백기를 들면서도, “거 비겨도 되나?”라고 질문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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