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와 최진혁이 환상의 호흡으로 한별이 사건의 진범인 노주현을 체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7회에는 이종곤(노주현 분)과의 독대를 통해 그를 자극, 자백을 이끌어낸 한열무(백진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구동치(최진혁 분)는 이 현장을 덮쳐 마침내 그를 체포했다.
이날 한열무는 피해자 유족 자격으로 이종곤을 만나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언급, “제 동생 납치 및 살해 국장님이 지시하셨습니까”라고 핵직구를 던졌다. 이종곤을 이런 한열무를 맹랑하다고 조소했지만, 열무는 거듭 이종곤을 몰아붙이며 자백을 이끌어냈다.
이종곤은 대의와 검찰을 위해 한 일이니 억울해말라고 뻔뻔하게 말했지만, 열무는 “쓰레기. 내 동생을 죽여 놓고 억울해말라고?”라고 돌직구를 던져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때 동치와 특임검사 최광국(정찬 분)이 등장, 범죄사실을 자백한 이종곤을 체포했다.
열무는 “당신을 강치 납치 교사 및 한별이 살해교사혐의로 체포합니다”며 미란다원칙을 고지, 자신의 손으로 이종곤을 체포했다. 이후 동치는 “미안해 열무야. 그런 힘든데 혼자가게 해서. 다시는 힘든데 혼자 안 보낼게”라고 약속했고, 이 모든 작전이 문 부장(최민수 분)의 생각이었음을 밝혔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