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근 대도서관 아프리카TV 시상식 대상 수상...레이싱모델 허윤미 신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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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근 대도서관 아프리카TV 시상식 대상 수상...레이싱모델 허윤미 신인상(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23 22: 59

유투브 트위치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미디어를 꿈꾸고 있는 아프리카TV의 2014년 최고 얼굴은 BJ 효근(김효근)과 BJ 대도서관(나동현)이었다. 인기 레이싱모델 허윤미는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아프리카TV 쪽으로 터를 잡는데 성공했다.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4 아프리카TV BJ페스티벌(이하 아프리카 시상식)’을 진행됐다. 아프리카TV 시상식은 모바일과 PC를 통해 생중계됐고, 네이버 다음 등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아프리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활발한 방송 활동과 우수한 콘텐츠 생산 및 확산에 힘쓴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 시청자 투표와 방송 데이터 합산,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과 신인상, 스타BJ 등 각 부문별 BJ 총 6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총 1억 2000만원의 상금과 각종 부상이 수여됐다.

게임, 스포츠, 먹방(먹는방송), 공방(공부방송) 등 각 분야별 인기 BJ들이 총 출동한 이날 시상식현장에서는 대도서관과 윰댕, 버블디아 등 인기 BJ들이 직접 꾸미는 공연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대도서관은 연인 윰댕과 공연에서 깜짝 여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고의 BJ가 거머쥐는 영예의 대상은 인기 BJ '대도서관' 나동현이 콘텐츠부분에서 피파대통령으로 불리는 BJ '효근' 김효근이 BJ 부문 아프리카TV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여 받았다.

'대도서관' 나동현은 "너무 기쁘다. 이 상은 지금 주신 곳은 아프리카TV서 줬지만 사실은 시청자들이 만들어주신 상"이라며 "방송할 때 항상 생각하는 것은 나한테 와 주신 시청자들을 만족하자는 데 있었다. 마찬가지이다. 여러 BJ분들은 재능이 있고 훌륭하다. 조금만 선을 지켜서 만들어 나가면 더욱 더 훌륭한 BJ가 될 수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수길 대표는 "BJ 여러분들은 아직 미생이지만 완생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아프리카TV는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미디어를 만들어 가겠다"고 2015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