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성 감독, "진에어 KT전까지 방심하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23 23: 11

정윤종 원이삭 김민철 정명훈 등 간판급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치른 개막전이었지만 결과는 우려와 달리 깔끔한 완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최연성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이 개막전을 셧아웃 완승으로 장식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을 출발했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1주차 2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3-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 박령우 이신형 김도우는 이정훈 최재성 안상원으로 이어지는 MVP 라인업을 물흐르듯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최연성 감독은 "개막전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짤막하게 소감을 말하면서 "그러나 진에어 KT 전까지 초반 3경기가 중요하다. 진에어와 KT전 까지 오늘 기세를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이어갔다.

최연성 감독은 "첫 세트에 나선 (박)령우가 부담이 컸을텐데 잘해줬다. 령우가 잘 풀어가면서 (이)신형이 (김)도우가 더욱 더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팀 개막전 첫번째 주자의 중임을 멋지게 수행한 박령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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