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최여진이 아름다운 발레복 자태를 뽐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8회에는 자책하는 일리(이시영 분)를 위로하는 장희수(최여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리는 자신이 김준(이수혁 분)과 소풍을 떠난 사이 희수가 쓰러지자 죄책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일리는 “가끔은 언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에 희수는 “이렇게 오래 누워있으면 어떤 줄 아니. 맛있는 거 필요 없어. 장에 탈이 안 나게만 기도하게 돼. 희망 따윈 개나 줘버려.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는 거야”라며 그런데도 걷고 싶고 말하고 싶고 춤추고 싶은 날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여진은 이처럼 식물인간 장희수의 삶에 대한 욕망을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전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