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이시영·이수혁 만남에 좌절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24 00: 14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이시영과 이수혁의 만남을 직접 목격, 허탈함에 몸을 이기지 못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8회에는 아내 일리(이시영 분)와 김준(이수혁 분)의 외도를 의심, 끊임없이 상처받는 장희태(엄태웅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희태는 일리와 김준의 외도를 폭로하는 문자를 받고 심기가 불편해졌다. 희태는 아내를 믿고 싶어했지만, 김준의 옷을 걸치고 응급실을 찾은 아내의 모습에 분노했다.

이에 희태는 일리의 휴대전화 내역을 살펴보고, 일리의 뒤를 미행하며 홀로 상처를 감내했다. “이건 영혼을 갉아먹는 짓이다. 생채기에 소금까지 뿌려가며 내 영혼에 상처를 내는 것이다. 묘하게 비틀린 인간의 마음이 내게도 있는 것이다”고도 자조했다.
그러나 김준의 공방 근처에서 진을 치고 있었던 희태는 그를 만나러 온 일리를 목격하고 좌절했다. 아니라고 믿고 싶었던 아내와 김준의 외도를 목격한 순간. 장희태는 배신감과 허탈함에 주저앉고 말았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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