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을 당한 윤석영(24,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전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석영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전반 30분 만에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해 클린트 힐과 교체됐다. QPR은 두 골을 먼저 먹고 찰리 오스틴이 해트트릭을 기록해 3-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윤석영은 부상여파로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최종명단에서도 제외돼 우려를 샀다. 다행히 윤석영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22일 ‘웨스트 런던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윤석영의 아스날전 출전이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레드냅은 “윤석영은 그냥 발목을 삐었을 뿐이다. 상태가 나빠 보이지 않는다. 상태가 어떤지 지켜보고 그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 네이션’ 역시 윤석영에 대해 “그는 마치 스크루지처럼 지나치고 싶어도 지나칠 수 없는 선수다. 아스날전 출전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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