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영화 '인터스텔라'가 1000만 관객을 단 2만 5000여명 남겨놨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3일 전국 1만 8,827명을 모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97만 6,688명이다.
이로써 '인터스텔라'는 이틀내 10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아바타'(1330만), '겨울왕국'(1029만)에 이어 역대 외국영화로는 3번째로 1000만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특히 지난 1월 개봉한 '겨울왕국'에 이어 올해만 외화 2번째 천만 돌파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메멘토'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란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한국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요인에는 '가족 사랑이야기'라는 주제가 있었다. 이는 '어바웃 타임', '겨울왕국' 등 한국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은 외화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한편 '국제시장'은 이날 21만 7,72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197만 7,806명이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9만 315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 누적관객수 151만 240명을 나타냈고, 4위는 24일 개봉을 앞둔 '기술자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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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