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호골' 기성용, EPL 17라운드 베스트 11 MF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24 07: 10

리그 3호골을 기록한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기성용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 시티와 원정경기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존조 셸비의 중거리슛이 기성용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된 것.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의 득점포가 결승골이 된 것이다.
기성용의 활약은 행운의 득점만이 아니었다. 공·수 모든 면에서 활약하며 중원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선보인 기성용은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1점을 받았다. 기성용이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왔던 셸비의 7.4점보다 훨씬 위였다.

기성용에 대한 평가는 프리미어리그의 17라운드 베스트 11에서도 드러났다. 24일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EA 스포츠 팀 오브 더 위크'에서 기성용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되는 'EA 스포츠 팀 오브 더 위크'에서 기성용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 뽑혔다.
기성용 외에도 프리미어리그의 'EA 스포츠 팀 오브 더 위크'에는 찰리 오스틴(퀸스 파크 레인저스)과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가 공격수, 기성용과 파브레가스,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에릭 라멜라(토트넘)이 미드필더, 마티유 드뷔시(아스날),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존 테리(첼시), 졸리온 레스콧(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수비수, 코스텔 판틸리몬(선덜랜드)가 골키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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