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우완 불펜 팀 스토퍼와 1년 220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24 07: 4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미네소타 트윈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뛴  FA우완 불펜 팀 스토퍼와 1년 2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40인 로스터에 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포수 에릭 프라이어를 프리플A로 보냈다. 앞서 어빈 산타나 영입과 함께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던 외야수 크리스 파멜리 역시 트리플A로 가기로 해 미네소타와 인연을 잇게 됐다.
200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한 스토퍼는 팔꿈치 수술로 전 시즌을 날린 2008년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9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한 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44경기에 등판했다. 이 중 3경기는 선발이었다. 64.1이닝을 던졌고 6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WHIP=1.399, K/9=9.4, 삼진/볼넷=2.91이었다.

팔꿈치 수술 후 평균 구속이 더 빨라져 2007년 부상 전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9.9마일(이하fangraphs자료)이었으나 2013년에는 91.6마일로 올라갔고 지난 시즌에도 91.1마일을 기록했다. 2011시즌부터는 투심 패스트볼도 기록에 잡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 포피치 투수다. 지난 시즌 땅볼타구 유도 비율이 41.9%로 내려갔으나 앞선 3시즌에서는 모두 50%가 넘었다. FIP는 3.02였다.
스토퍼는 미네소타에서 셋업맨 역할이 기대되나 경우에 따라서 임시선발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이면 33세가 되는 스토퍼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연봉 160만 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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