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이 13년 동거 생활을 끝으로 헬레나 본햄 카터와 결별한 것이 뒤늦게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팀 버튼 감독이 헬레나 본햄 카터와 13년 간의 동거 생활을 끝으로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 버튼은 카터와 올 초 자연스럽게 결별, 지금까지 친구처럼 지내고 있으며 그들의 아이들에게 여전히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측 대변인은 결별 사실을 인정,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두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영화 '혹성탈출'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이후 수많은 작품을 함께 하며 돈독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으나 13년간 동거 생활을 하며 아들 빌리와 딸 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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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