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OSEN=이슈팀] ‘땅콩 회항’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 봐주기 논란을 빚은 국토부 조사관이 수사를 받는다.
국토부 대한항공 여객기 회항관련 특별감사반은 ‘땅콩 회항’ 조사기간 중에 대한항공 여 모 상무와 수십 회 통화하고 특별감사가 시작되자 일부 문자메시지 등을 삭제한 조사관 김모씨를 지난 23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김씨는 ‘땅콩 회항’ 사건 조사 기간 중에 대한항공 여 모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특별감사 시작 후 문자 메시지를 삭제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지난 8일 박창진 사무장 조사 과정에서 객실 담당 여 모 상무를 19분 동안 동석시키는 등 조사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땅콩 회항’ 사건의 가해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24일 오전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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