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효리 광고 제안 자체가 없어 거절 한 적 없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24 11: 11

쌍용차가 이효리의 '티볼리' 광고 무료 출연 거절에 대해 출연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쌍용차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광고 제안이 들어온 적이 없어 광고 촬영에 대해 논의된 바가 아예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거절이라는 말을 쓰기가 참 애매하다"며 "애초에 공식적인 광고 제의도 없었으며 이 전에 이효리가 '티볼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 업체 측에서 입장을 밝히거나 대응을 한 적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측에 따르면 '티볼리'의 정식 판매는 내달 13일로, 시간상 광고 촬영이 이미 완료가 된 상태.
앞서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티볼리가 잘 팔려서 해고 됐던 분들이 복직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응원했다.
이후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와 굴뚝농성 중인 쌍용차 해고노종자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의 추가 발언으로 '티볼리-이효리'는 연일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티볼리'의 가격공개로 이는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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