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포착]이서진, 태생부터 엄친아? 알고보니 독립운동가 후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2.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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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대찬인생’에서는 ‘혼자두기 아까운 대세 싱글남’을 주제로 이서진의 집안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홍여진은 “이서진의 아버지는 A금융금고의 대표였던 고 이재응씨로, 이서진이 연예계 로열패밀리의 1세대로 손꼽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이서진의 할아버지는 금융계의 큰 영향력을 故 이보형이다. 대기업이 형성되기 전인 1960년대에는 은행이 경제를 쥐고 흔든 시기였다. 그 당시 이서진의 할아버지가 서울, 제일은행장을 역임했는데 현재로 따지자면 대기업 총수의 영향력을 가진 위치였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서진의 집안이 로열패밀리로 불리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연예부 기자 고규대는 “이서진 조부의 선대에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이라는 분이 계신다. 안동에 생가가 있는데 99칸짜리 기와집으로 보물로 지정돼있다. 이상룡은 일제강점기 1911년 당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분노에 집을 팔아 만주에 가서 독립운동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문식은 "이상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하신 굉장히 훌륭한 분이다. 이서진씨 가문이지만 경상도에 고성 이씨 집안에서 독립 유공자가 아홉 명이나 나왔다는 것은 명문가의 후예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거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MC 박종진은 "애국청년을 육성하는데 주력했던 기관인 부민단을 주도한 분이 이상룡이다. 뿐만 아니라 집안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해 역사에 이름을 높이 올린 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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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찬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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