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전 방향 땀·열 배출 기능성 등산화 개발 완료…내년 초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24 12: 04

트렉스타가 전 방향으로 땀과 열을 배출하는 기능성 등산화 개발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내년 초 부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24일 전 방향으로 땀과 열 배출이 가능한 투습 기능을 갖춘 '코브라 고어텍스 서라운드' 등산화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자신들이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내년 초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코브라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누적판매 100만 켤레 신화를 달성한 트렉스타의 베스트셀러 '코브라' 시리즈에 고어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킹화용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로우컷, 미드컷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가벼운 트레킹과 등산 모두 가능하다.

하이킹화용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은 기존 고어텍스의 뛰어난 방수기능은 유지하면서 신발의 상하좌우 전방으로 땀과 열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전 방향 투습 기능이 가능한 기술이다. 발바닥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가 고어텍스 멤브레인과 발 밑의 '스페이서' 층을 지나 신발 측면 배출구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높은 투습 효과가 나타난다.
트렉스타가 개발한 '코브라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전 방향 투습 설계와 함께 전용 인솔을 사용하고 발바닥에도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땀과 열을 신발 외부로 배출하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탁월하다.
또한 트렉스타가 자체 개발한 2만 명의 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인체공학적 신발 구조의 '네스핏' 기술로 제작돼 오래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편안하며 다이얼을 돌려 신 끈을 조정하는 '보아 다이얼 시스템'으로 착화감과 편리함도 높였다.
수분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뱀 '코브라'의 비늘에서 모티브를 따고 물방울 무늬를 형상화한 측면 배출구를 통해 '코브라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강한 방수력과 투습력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나타냈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100만 명의 선택을 받은 코브라 시리즈 제품에 고어텍스서라운드 기술뿐 아니라 트렉스타 자체 신발 기술력을 접목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투습 기능과 착화감을 높였다"며 "코브라 서라운드를 통해 등산의 상쾌함, 정상에서의 통쾌함, 하산의 유쾌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라운드 등산화로 2015년에도 국내를 넘어 아시아 판매 1위의 수성을 지키고, 세계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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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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