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의 배우들이 사망 스태프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24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의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이이경, 이채영 등 출연진이 지난 화재사고로 사망한 스태프 염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의 빈소는 지난 22일 카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3일장으로 치러진 가운데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발인은 24일 진행됐다.

앞서 12일 오후 1시 23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하녀들’ 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세트장 내부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던 연출부 소속의 스크립터 염 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하녀들’ 측은 이날 발인 후 본격적으로 상황수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트장이 전소돼 당장 촬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트장을 다시 설치하고 1월 중으로 촬영을 재개한다는 전언이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