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위장결혼 홍아름·인교진, 미묘한 첫동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24 13: 40

‘천국의 눈물’ 홍아름과 인교진의 결혼 이후 첫 ‘깍짓손 동침컷’이 공개됐다.
홍아름과 인교진은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유제원)에서 각각 친모에게 버려지고 짓밟힌 윤차영 역과 윤차영의 친모 유선경(박지영 분)을 형수로 둔 진현웅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태. 지난 22회 방송분에서 진현웅은 윤차영이 이기현(서준영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무한한 ‘그림자 사랑’으로 윤차영을 감싸 안아주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홍아름과 인교진은 오는 28일 방송에서 손을 맞잡고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낯설고 어색한 모습을 담아낸다. 극 중 침대 위에 홀로 누워있던 윤차영이 바닥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진현웅을 침대로 이끄는 장면. 윤차영은 진현웅과 깍짓손까지 잡은 채 함께 누워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무엇보다 홍아름과 인교진이 복수를 위해 감행한 위장 결혼 이후 한 침대에서 ‘첫 동침샷’을 펼쳐낼 전망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윤차영은 다른 사람의 아이까지 임신한 자신을 전폭적으로 사랑해주는 진현웅에게 진심을 받아줄 수 없다고 공표, 진현웅을 좌절하게 만들었던 터. 함께 누워있으면서도 윤차영은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는 반면, 진현웅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된, 복잡한 표정을 지어내고 있다. 과연 윤차영의 속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홍아름과 인교진의 ‘첫 동침샷’ 장면은 강력한 한파로 인해 실내 세트에서 진행된 촬영임에도 다소 차가운 기운 속에서 이뤄졌던 상황. 각자 이불 속에 들어간 채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욱이 바닥에 누워있던 인교진은 “바닥은 침대보다 훨씬 춥다. 더 두꺼운 이불이 없냐? 침대 이불까지 주면 안 되냐?”고 특유의 깨알 유머를 던져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주 주말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MB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