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정은우와의 열애 공개 조심스러웠던 이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24 14: 41

배우 박한별과 조심스럽게 다시 공개 연애를 시작한다.
24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정은우 측은 곧바로 "호감 갖고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열애를 인정했지만, 박한별 측은 보다 공식 입장을 미뤄 발표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한별은 지난 해 5월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 함께 출연한 정은우와 남다른 친분을 갖고 지내다가 최근 연인이 됐고, 주변에서도 차츰 이를 인지하고 있던 상황이다. 그러나 지인들 사이에서도 그 사실을 공식화하는 데에는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 이유는 박한별의 전 연인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다. 박한별은 올 초 오랜 연인이었던 가수 세븐과 결별한 사실을 대중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 그렇기에 언급 자체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박한별은 "약 한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라며 오랜 연인이였던 가수 세븐(최동욱)과는 올 초 결별했다고 전했다.
박한별은 소속사를 통해 "정은우 군과는 함께 작품을하면서 처음 알게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라고 전한 뒤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 군과는 올해 초께 서로 상의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며 사실상 결별했음을 전했다.
그 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 사이로 가끔 연락 정도는 주고받는다고 .
더불어 소속사 측은 "박한별이 본인은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가 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런 언급 자체도 굉장히 염려스러워했다. 현재 열애설이 난 배우와도 아직 조심스레 알아가는 단계인데 너무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이 되고 걱정스럽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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