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김희선, '앵그리맘' 긍정 검토 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24 14: 34

MBC가 "김희선이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오후 이같이 알리며 "김희선이 현재 출연 여부를 조율중이다. 김희선에게 제안한 역할은 고교시절 유명한 일진 출신으로 10대 후반에 딸을 낳은 30대 초반의 ‘젊은 엄마’ 조강희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조강희는 딸을 낳은 뒤 과거를 정리하고 착실히 살아왔지만, 여고생이 된 딸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는 인물. 딸 역할에는 김유정이 출연을 결정했다.

'앵그리맘'은 2014년 극본 공모 우수상 수상작으로 MBC가 자체 제작하는 상반기 기대작.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되어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사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앵그리맘' 연출은 '에덴의 동쪽',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을 연출한 최병길 감독이 맡았고, 내년 3월~4월께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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