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진영화, "목표는 양대리그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24 14: 58

"마음을 비웠는데 올라가네요. 이제 양대 우승 욕심내야죠".
어려운 고비를 넘기자 한결 여유가 넘쳤다. '무비스타' 진영화가 스베누 스타리그와 스타즈리그 등 스타크래프트1 양대리그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비췄다.
진영화는 24일 서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닉 10차리그인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A조 최종전서 김범성을 꺾고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진영화는 "불안했다. 맵 순서도 그렇고 예전부터 낮에 경기를 하면서 약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무조건 1경기를 잡아야 진출한다고 생각했는데 1경기를 지더라. 마음을 비웠는데 올라가서 너무 기쁘다"라고 16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호선이와 1경기를 리버를 쓰지 말자고 마음 먹었는데 사용하면서 패했고, 이어진 패자전 왕의귀환은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힘든데다가 (김)명운이형이 상대라 마음을 비웠다. 그런데 운이 따랐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대회를 참가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참가하게 됐다. 참가한 이상 우승이 목표다. 이번 고비를 넘긴 만큼 잘 될거라고 생각 한다"면서 "이번에 스타리그 2개를 참가한다. 내침김에 양대리그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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