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이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을 통해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배수빈은 오는 2015년 1월 17일 첫 방송되는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을 소유한 모나쿠스 그룹의 독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았다. 사업에 있어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고 까칠한 마성남으로 매력을 펼쳐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배수빈이 ‘블랙 카리스마’를 드리운 채 서슬 퍼런 냉철남으로 탈바꿈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는 극중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며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면. 배수빈은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와 날카로운 눈빛, 여기에 굳게 닫은 입술과 얼음처럼 차가운 표정을 더해 천운탁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완성, 기대감을 높였다.

배수빈의 옴므파탈 변신 첫 촬영은 지난 8일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촬영됐다. 배수빈은 천운탁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각'있는 패션으로 등장,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첫 촬영에 돌입한 배수빈은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라며 “앞으로 방영되는 ‘내반반’ 많이 사랑해주시고 악역이지만 매력 넘치는 천운탁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수빈의 대 변신이 담겨질 것”이라며 “천운탁 캐릭터를 통해 ‘대체 불가’ 배우의 진가를 증명하게 될 배수빈의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의 오세강 PD가 호흡을 맞춘다.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1월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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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