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미녀 톱스타 박한별이 연하의 훈남 배우 정은우와 열애를 공식 발표한 24일, 연인의 입대 일정도 함께 전해져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박한별의 이전 남자친구인 가수 세븐은 오는 28일 군에서 제대한다. 박한별과 세븐은 세븐의 복무 기간중 결별했고 새 연인은 이제 곧 머리를 깎는다. 아이러니다.
정은우 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내년 9월 신체검사를 다시 받고 그 결과에 따라 군 복무를 할 예정"이라며 "지난 6월 군입대 영장이 나와 신체검사를 하던 중 신경 이상으로 다시 재검사를 받는 것인데 재검 결과에 따라서 현역이든 공익이든 방향이 결정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은우는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 끝나고 군 복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한별은 이날 세븐과 올해 초 결별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한별을 소속사를 통해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세븐) 군과는 올해 초께 서로 상의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결별 발표를 늦춘 배경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세븐과 박한별)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 사이로 가끔 연락 정도는 주고받는다고 .대에 가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한별과 정은우는 지난 해 5월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다가 이성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날 연인 사이임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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