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배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현역 게이머시절 프로토스의 건물 중 하나인 배터리를 이어 건설하는 명경기로 화제가 됐던 변현제가 당시 상대였던 임진묵을 잡고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변현제는 24일 서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닉 10차리그인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B조 임진묵과 승자전서 초반 벌처 견제에 피해를 입었지만 침착하게 후반으로 경기를 끌어가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변현제는 스타리그 16강에 합류하게 됐다.
임진묵의 날카로운 벌처 견제에 첫 출발이 좋지 못했던 변현제는 중반 이후 확장 플레이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여기다가 급해진 임진묵의 무리한 운영이 더해지면서 분위기를 변현제가 가져왔다.
12시에 이어 3시 지역까지 차지한 변현제는 내침김에 11시 지역까지 자원 수급하는 곳을 늘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병력을 갖춘 변현제는 임진묵의 요충지인 9시와 6시를 각개격파하면서 경기를 매조지했다.
◆ 소닉 10차리그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B조
1경기 이성은(테란, 7시) 변현제(프로토스, 1시) 승
2경기 임진묵(테란, 1시) 승 박준오(저그, 7시)
승자전 임진묵(테란, 7시) 변현제(프로토스,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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