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설에 묵묵부답했다.
최근 스페인 매체 '아스'는 베일에 대한 맨유의 관심에 대해 보도했다. 맨유가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2054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정작 베일의 영입 주체가 될 맨유는 이렇다 할 반응을 내비치지 않았다. 24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 할 감독은 베일의 영입설에 대해 "(언론과) 의논할 수가 없다"면서 "의논할 대상은 나의 CEO(에드 우드워드 단장)다. 어떤 언론도 의논 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베일 측에서도 이적설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베일의 에이전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무책임한 저널리즘이다"고 말했다. 베일의 이적설에 대해 사실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불편한 심기는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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