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가레스 베일(25, 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설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베일을 잡기 위해 무려 1억 2000만 파운드(약 2057억 원)를 장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반 할 감독은 “아직 이 문제를 언론에 이야기할 수 없다. 맨유 사장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베일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 등 세계최고의 공격진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처럼 비중이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맨유는 임대로 데리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28)의 완전 이적에 큰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팔카오는 절실하게 맨유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한편 반 할 감독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휴일을 줬다. 원래 맨유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쉬지 않고 훈련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반 할 감독이 이를 깼다고 한다. 반 할은 “전통을 바꿨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있도록 휴일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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