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조윤희, 오열하는 서인국에 백허그 위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24 22: 14

'왕의 얼굴' 조윤희가 오열하는 서인국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눈물을 보이는 광해(서인국 분)을 안아주며 위로하는 가희(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희는 임해(박주형 분)의 기습을 당한 광해를 구해줬고, 그와 함께 도망쳤다. "약해지면 안 된다"고 격려하는 가희의 말에 광해는 "세자 자리, 너를 버리고 가는 길이다. 내가 그리 쉽게 무너질 성 싶으냐. 무너지지 않는다.  헌데 가희야, 나는 이제 오로지 혼자가 됐구나. 내 사지가 찢겨 나간 것처럼 너무 아프다"고 말하며 끝내 오열했다.

그를 보며 함께 눈시울을 붉히던 가희는 뒤에서 광해를 껴안았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김도치(신성록 분)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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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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