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진스키, ML 19년째 연장…ATL과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25 04: 1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수 A.J. 피어진스키와 1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의 마크 보우먼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계약합의 사실과 함께 신체검사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식발표는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는 연봉을 2백만 달러 안팎으로 예상했다.
피어진스키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메이저리그 생활을 18년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된다. 199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피어진스키는 그 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고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다. 올스타에 2번 선정됐고 실버슬러거상을 한 차례 수상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뛰면서 1,865경기에 출장했고 개인 통산1,867안타, 177홈런, 837 타점을 기록했다.
피어진스키는 지난 7월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 통보 후 방출 됐다. 마침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월 27일 계약했다.
피어진스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30경기에 출장하면서 .244/.295/.305/.600을 기록했다. 88타수 20안타 1홈런 6타점이었다. 포수로는 23경기(20경기 선발)에 출장했다.
피어진스키는 몰리나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도중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다시 홈플레이트 뒤편을 지켰지만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피어진스키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8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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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의 A.J. 피어진스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에 합의 내년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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