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팔카오 골 넣어 기뻐...뉴캐슬전도 이어가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25 05: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웨인 루니가 팀 동료 라다멜 팔카오의 득점 행진을 기원했다.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전서 전반 18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8분 팔카오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루니는 24일 맨유 공식 채널인 MUTV와 인터뷰서 "팔카오가 득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뻤다. 멋진 헤딩골이었다"면서 "팔카오를 생각하면서 기뻤다. 다음 경기에도 득점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박싱 데이를 시작한다. 루니는 "지난 시즌 홈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많았지만 다행히 올 시즌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에겐 중요한 일이다. 홈 경기서 계속 승리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뉴캐슬은 기복이 있다. 출발은 좋지 않았고 알란 파듀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가 해고되지 않아서 기쁘다.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몇 경기서는 원하는 만큼 많은 승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뉴캐슬과의 경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선덜랜드전서 패한 게 뉴캐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비전서 패한 건 커다란 실패고 특히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줬을 때는 더 그렇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맞붙기 위해 올드 트래퍼드에 오는 것이니 준비를 할 것이다. 승리하려면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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