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난 네마냐 마티치가 소속팀의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올 시즌 쿼드러플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캐피털원컵(리그컵) 4강,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오르며 4관왕을 조준하고 있다.
마티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쿼드러플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기회가 있다"면서 "우리는 그럴 만한 능력을 갖고 있고, 쿼드러플 달성에 도전할 것이다. 우리 팀과 동료들을 믿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티치는 올 겨울 벤피카서 첼시로 이적해 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9년 첼시에서 맛봤던 실패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무대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첼시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첼시(승점 42)는 오는 2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박싱 데이의 시작을 알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라 승점 3이 절실하다.
마티치는 "승리하기 위해 항상 정신적으로 무장하는 것은 중요하고, 그렇게 하면 우리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