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천만, 남은건 순위 싸움..'겨울왕국' 넘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2.25 08: 58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인터스텔라'에게 이제 남은 건 순위 경쟁 뿐이다. 과연 1029만 명의 '겨울왕국'을 넘어 그 순위를 올릴 수 있을까.
'인터스텔라'의 직배사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25일, "'인터스텔라'가 오늘(25일) 0시 누적 관객수 1000만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개봉 이후 끊임없는 화제 속에 상영을 이어간 '인터스텔라'의 50일만의 '쾌거'다.
올해 '겨울왕국', '명량'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영화 클럽에 가입한 '인터스텔라'는 이제 천만 클럽에서의 순위 경쟁만을 남겨놓고 있다.

당장 '인터스텔라'가 목표로 삼아야 하는 건 '겨울왕국'. 올 1월에 개봉했던 '겨울왕국'은 약 1029만 명(영진위 기준)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국내 극장가를 '렛 잇 고(LET IT GO)' 열풍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인터스텔라'의 순위 올리기는 다소 힘들 전망이다. '국제시장', '기술자들', '상의원' 등 겨울 극장가 빅3 뿐만 아니라 다크호스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호빗:다섯 군대 전투', '숲속으로'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이 쏟아지고 있어 '인터스텔라'가 차지할 상영관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일 평균 1만 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터라 29만 명까지 넘기엔 조금은 높은 벽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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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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