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다재다능' 매력남, 하정우-이승기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하정우가 연출, 주연까지 맡은 영화 '허삼관'과 TV에서 활약하던 이승기가 처음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오늘의 연애'가 내년 1월 15일, 동시에 출격하는 것.
먼저 하정우는 '허삼관'을 들고 영화 팬들을 만난다.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작품.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하정우는 극 중 극 중 화려한 말빨과 화통해 보이지만 '밴댕이'보다 좁은 속을 가진 ‘허삼관’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위트, 거기에 따뜻함이 녹아 있는 매력으로 전에 없던 특별한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롤러코스터'로 첫 장편 영화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변신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허삼관 매혈기'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해석해 영화 팬들에게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노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승기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위한 로맨스 '오늘의 연애'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다.
극 중 원하는 대로 다 해주다가 100일도 못 가서 차이는 답답남 준수 역을 맡은 이승기는 촬영 내내 캐릭터를 연구하고 다양한 버전으로 연기를 준비해오며 준수 캐릭터를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이에 박진표 감독은 "이승기란 배우의 처음을 같이 하고 싶었다. 그는 꼬리 아홉개 달린 구미호 같다. 노력형 천재라고 생각하는데 수많은 연습을 통해 즐기면서 풀어내는 스타일이다. 이승기는 우리 영화의 히든카드"라고 극찬했다.
trio88@osen.co.kr
'허삼관', '오늘의 연애'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