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봉이형이 너무 잘하더라고요".
승부를 잘 보는 한상봉과 대결에서 나올 수 있는 해답은 맞불 작전이었다. 장윤철이 하드코어 질럿 러시로 한솥밥을 먹은적 있는 한상봉을 꺾고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윤철은 25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닉 10차리그인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C조 한상봉과 승자전서 일꾼과 질럿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상위 라운드인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장윤철은 "오래만의 오프라인 경기라 떨렸는데, 결과가 잘 나와 좋다"면서 "현역 시절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둔 적이 없어 이번대회에 출전했다. 다시 열정을 이끌어내 4강까지는 가고 싶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윤철은 "팬 분들이 카카오톡이나 SNS로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오늘 잘 풀린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구에 사는 미소누나에게 고맙다. 그리고 (한)상봉이형 연습을 안하다고 하는 데 너무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 소닉 10차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C조
1경기 한상봉(저그, 7시) 승 김성현(테란, 1시)
2경기 장윤철(프로토스, 7시) 승 김재현(테란, 1시)
승자전 장윤철(프로토스, 1시) 승 한상봉(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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