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터뷰', 벌써 불법 공유 파일 도나..화제 집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2.25 14: 46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 '디 인터뷰'가 온라인 배포됨에 따라 국내에도 불법 공유 파일이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몇몇 파일 공유사이트에는 '디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돌기 시작했으며, 25일 오후 현재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디 인터뷰'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는 소니 픽쳐스 해킹 사태 등으로 개봉이 전면 취소되기도 했으나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배포를 결정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또 일부 독립 영화관을 통해 개봉도 할 예정. 소니의 CEO인 마이클 린턴은 성명을 발표, "우리는 굴복하지 않았다. 우리의 영화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몇 군데의 영화관에서 상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개봉 사실을 알렸다.
'디 인터뷰'의 감독을 맡은 세스 로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자유가 찾아왔다. 소니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에 '디 인터뷰'는 개봉될 것이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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