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측 “김준호, 사태 해결위해 노력..개그맨들 계약 해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25 16: 14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가 공동 대표 김모 씨의 횡령과 잠적, 소속 연예인 출연료 미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대부분이 계약을 해지했다.
25일 코코 측 관계자는 OSEN에 “거의 대부분 개그맨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내용증명으로 했다”며 “김준호 대표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다수의 개그맨이 8월 말에 계약완료가 됐다. 9월말에 계약금을 받으면서 재계약하기로 해서 다른 소속사로 옮기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나 계약금이 들어오지 않자 대표들이 10월말에 계약금을 준다고 번복했다. 하지만 11월까지도 같은 상황이 이어졌고 17일 공동대표 김모 씨가 잠적한 사실이 알려졌다.

관계자는 “결국 개그맨들이 12월초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며 “재계약 했던 개그맨들은 3개월 동안 출연료를 받지 못해 이들도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사진들의 회생 제안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파산신청을 종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와 김준현 김원효 이국주 등 40여 명의 인기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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