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전희숙(서울시청)이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서 정상을 차지했다.
전희숙은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 정길옥(강원도청)을 15-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지연(익산시청)은 여자 사브르 결승서 이라진(인천 중구청)을 15-13으로 힘겹게 꺾고 시상대 꼭대기 위에 섰다. 이로써 김지연은 지난 9월 아시안게임 결승서 이라진에 당했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서는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미소를 지었다. 결승서 김계환(서울메트로)을 15-9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강서 오상욱(대전 송촌고)에게 12-15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국 여자 플뢰레의 간판 스타 남현희(성남시청)는 32강서 최덕하(한국체대)에게 11-15로 패했다.
김민규(국군체육부대)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 이광현(한국체대)을 15-13으로 무찌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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