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스와 테이가 크리스마스를 로맨틱하게 물들이며 합동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저녁 7시, 오후 11시 총 2회 공연으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2014 알테니까 드루와!!’를 개최하고 감미로운 라이브로 크리스마스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었다.
이날 알렉스는 정규 2집 ‘저스트 라이크 미’의 수록곡 ‘전하지 못한 이야기’, 1집 ‘마이 빈티지 로맨스(My Vintage Romance)’의 타이틀곡인 ‘그대라면’으로 감미롭게 공연을 시작했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쉬 이즈(She is-MBC ‘내 이름은 김삼순’ OST)’ 등의 OST를 메들리로 선보이며 공연을 이어갔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테이는 4집 ‘애인’의 타이틀곡 ‘같은 배게’와 2집 수록곡 ‘사랑은 하나다’를 록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로 알렉스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선사했으며, 6집 ‘태이’의 수록곡인 ‘미쳐서 너를 불러’, ‘별’, ‘듣기 싫은 이야기’를 연이어 선보였다.
알렉스와 테이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인 솔타운의 ‘마이 레이디(My Lady)’는 공연장을 한 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로 만들었으며, 솔로를 위한 깜짝 세레나데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알렉스와 테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저희 공연을 찾아주셔서 감사 드리고, 저희가 처음으로 콘서트를 같이 진행했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흐린 기억 속의 그대’와 ‘잘못된 만남’을 끝 곡으로 선사,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테이는 오는 2월까지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진행하며, 알렉스는 1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1 ‘이웃집 찰스’ MC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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