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홈쇼핑 수수료, 제품 판매가의 1/3…비싸도 너무 비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26 09: 31

[OSEN=이슈팀] 백화점 홈쇼핑 수수료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2014년도 백화점·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조사'를 통해 백화점은 평균 28.3%, TV홈쇼핑은 평균 3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백화점 판매수수료율은 지난해 28.5%보다 소폭 감소했고, TV 홈쇼핑도 지난해 34.4%와 비교해 0.4%포인트 낮아졌다.
조사대상 업체는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 NC, 동아 백화점 7곳과 CJO, GS, 현대, 롯데, NS, 홈앤쇼핑 등 TV홈쇼핑 6개사다.
거래형태별 판매수수료율은 납품업체로부터 반품조건부로 상품을 외상 매입해 판매하는 '특약매입'의 경우 평균 29.3%, 상품판매대금의 일정률을 임차료로 받는 '임대을'은 평균 21%로 나타났다.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품목은 셔츠/넥타이(33.8%), 아동/유아용품(31.9%), 레저용품(31.5%) 등 주로 의류였다. 납품업체 규모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이 29.9%, 중소기업은 27.9%, 해외명품은 25.2%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롯데(29.3%)가 가장 높았고, 현대(28.2%), 신세계(27.8%), AK플라자(28.7%), 갤러리아(27%), 동아(24.8%), NC(23%) 순으로 판매수수료율이 높았다. 특히, 롯데·NC·동아의 경우 중소기업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보다 높았다. 공정위 설명에 따르면 롯데는 지방 점포가 많고, NC와 동아는 아울렛형 백화점이라서 다른 백화점에 비해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의류·잡화 상품군이 많은데다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아 높게 나타났다.
TV홈쇼핑사 전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보다 높은 34%에 달했다. 상품별로 셔츠/넥타이(42.0%), 진/유니섹스(40.9%), 여성캐주얼(40.5%), 남성캐주얼(39.1%) 등 의류·화장품이 높았다. 업체별로는 현대(35.4%)가 가장 높았고, 롯데(35.3%), GS(34.9%), CJO(34.8%), 홈앤쇼핑(32.5%), NS(30.2%) 순이었다.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NS와 홈앤쇼핑은 각각 농수산물 전용,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이다.
하지만 납품업체 규모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32.3%, 중소기업 34.4% 등으로 중소기업이 오히려 더 높았다. NS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임에도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에 2.8%포인트나 높은 판매수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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