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해외 직구족을 설레게 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가 또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박싱데이'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을 가리키는 말로, 옛 유럽의 영주들이 이날 주민들에게 상자에 담은 선물을 전달한 데서 유래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부권에서는 이날 소매점들이 재고를 없애기 위해 대규모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아마존과 길트 등의 업체들은 24을 시작으로 박싱데이 세일에 들어갔다. 지난해보다 할인품목과 할인폭을 늘려 최대 60~80% 저렴한 값에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전세계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이에 질세라 국내 유통업체들도 박싱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롯데닷컴, 아이몰, 엘롯데, GS샵 등 4개 온라인몰에서 패딩·부츠 등 겨울 의류 및 잡화 50억 원어치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28일까지 무역센터점 대행사장과 해당브랜드 매장에서 해외패션·영캐주얼·스포츠·구두 등이 참여하는 '박싱데이'를 연다.
G마켓은 28일까지 '2014 박싱데이 세일전'을 열고 해외 직구 상품을 최대 69%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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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