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검찰 LG전자 압수수색
26일 채널A 단독 보도에 의하면 LG전자가 세탁기 파손사고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LG전자의 고위 임원을 비롯해 홍보실까지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창원 공장까지 찾아 세탁기 파손 사고 관련 수사를 펼쳤다.

이에 LG전자 측은 "당사는 금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경쟁사의 일방적이고 무리한 주장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인 당사가 압수수색을 받게 되어 정상적인 기업활동과 대외 신인도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특히 "국내 상황과는 달리, 사건 발생지인 독일의 검찰은 이번 세탁기 논란이 불기소에 해당하는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어 당사로서는 더욱 당혹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와 조사장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며 정정당당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앞서 조성진 LG전자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세탁기 파손 사고를 수사하고 있다.
LG전자는 조사장의 CES 준비를 이유로 내년 1월 중순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증거 은닉 및 명예훼손을 물어 맞고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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