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출연 중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해 "실제 내 모습이 많다. 앞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한 패션 매거진은 김소은과의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소은은 이 화보를 통해 "굳이 연기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실제 제 모습이 가장 많이 담겨 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예능의 힘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예전과 다르게 많은 분들께서 친근하게 다가와주시더라. 그 동안 제 모습을 숨기기에 바빴는데, 이제는 마음의 여유가 좀 생겼는지 저의 여러 가지 모습을 좀 더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결혼했어요'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김소은은 새해가 오면 데뷔 11년 차를 맞는다. 그는 “드라마 '천추태후'나 '꽃보다 남자'에 출연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열정으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고 여유가 없었다. 배우기 바빴다. 드라마 '마의'는 저에게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다. 뒤도 돌아보고, 내가 부족하거나 더 배워야 할 점, 현재 마음가짐 등 나 자신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디. 이전까지는 소극적이고 낯가림도 심했는데 숙희공주를 연기하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드라마의 인기도 좋았는데 그래서 작품을 끝내고 더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소은은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에 대해 "밤샘 촬영을 하면 48시간 동안 메이크업 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피부가 아플 정도로 건조해질 때는 일단 집에서 씻은 후에 알로에 팩을 해준다. 대용량 팩을 사두고 한번에 두툼하게 아낌 없이 사용한다. 알로에가 흡수되면 크림을 바르고 다시 잠든다”고 밝혔다.
한편 김소은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송재림과 가상 부부로 호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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