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에버튼행 루머' 야누자이 임대 이적 부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26 16: 40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드낭 야누자이(19)의 이적을 부정했다.
복수의 영국 언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반 할 감독이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야누자이에 대해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확실히 밝혔다고 전했다. 반 할 감독은 "야누자이의 에버튼 이적은 없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다"라며 단호하게 답변했다.
벨기에의 신성으로 꼽히며 지난 시즌 화려하게 데뷔전을 치른 야누자이는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운 상태다. 올시즌 10경기에 나섰고 그 중 4번의 선발 출전을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잠재력은 검증받은 선수인만큼, 야누자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이적의 길을 걸으리란 예상이 쏟아졌다. 유력한 이적처는 에버튼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그 중 에버튼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반 할 감독이 이를 확실하게 부정하면서 야누자이는 올시즌 끝날 때까지 맨유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야누자이가 '벨기에의 신성'다운 모습을 보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려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도약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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