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조편성, 한국 4강 후보-일본 우승 후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26 19: 10

아시안컵 조편성
[OSEN=이슈팀] 2015 AFC 개최국인 호주 언론이 한국의 예상 성적을 4강으로 전망하며 우승후보로 이란과 일본을 꼽아 눈길을 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본선에 오른 16개 나라의 전력을 분석하며 예상 성적을 내놨다. 한국은 4강에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조별리그서 오만이나 쿠웨이트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이겨야 한다"면서 "같은 조인 호주는 개최국의 이점이 안고 있어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 "한국은 결국 4강서 일본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의 4강 성적을 전망했다.
주요 선수로는 손흥민(22, 레버쿠젠)을 꼽으며 "박지성의 뒤를 이은 한국 대표팀의 간판선수다.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손흥민은 이번 대회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할 수 있다"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베테랑 차두리(34, 서울)에 대해서도 "10살 어린 선수보다도 더 왕성한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며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대회 4강으로 한국과 호주를 비롯해 이란과 일본을 지목한 뒤 이란과 일본이 결승에 진출해 이란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60, 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결전지인 호주로 출국해 이듬해 1월 10일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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