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임시완 캐스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스폐셜 '나는 아직..미생' 1부에서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미생' 신드롬이 전파를 탔다.
김원석 감독은 "20대 배우들이 주인공 할 수 있는 판 자체가 없다"며 "임시완 씨가 해주면 고마운 상황이었다. 내가 임시완을 선택한 게 아니라 임시완이 우리를 선택한거다"고 말했다.

또한 "20대에서 주인공할 배우가 없다. '학교' 시리즈도 잠깐 있었지만 없고 임시완 씨가 연기력이 아무리 좋아도 가지고 있는 내면이 '장그래 역을 하기에 나쁜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으면 안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시청률 9%(TNMS, 유료매체가입가구, 광고제외)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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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스폐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