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미생' 20년 직장생활 1년으로 압축한 드라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26 21: 33

'미생'의 김희원이 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스폐셜 '나는 아직..미생' 1부에서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미생' 신드롬이 전파를 탔다.
김희원은 "극 중 많은 캐릭터가 다 살아난 이유가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특별한 일이 없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잖냐"라며 "사실 우리 현실은 '미생'이라는 드라마와 같다. 매일 반복되는 현실이지만 다큐를 보지 드라마를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캐릭터를 살려서 사건을 부각시키고 20년의 직장생홀을 1년안에 압축시켜 놓은 것 같은 드라마다"고 표현했다.
또한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느낄만 하게 해야 하니까 각각 캐릭터마다 반드시 힘을 줘야 한다는 감독님 생각과 작가님의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반 회를 나와서 이슈가 되는, 그렇게 꼭 만들어야 하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시청률 9%(TNMS, 유료매체가입가구, 광고제외)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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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스폐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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