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존 테리의 선제 결승골로 웨스트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첼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탬퍼드 브릿지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4승 3무 1패(승점 45)로 선두를 질주했다. 공식전 5연승이다. 반면 원정팀 웨스트햄은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마감하며 9승 4무 5패(승점 31)로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상승가도를 질주 중인 첼시는 이날 경기서 전반 31분에 터진 존 테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17라운드 경기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첫 득점을 기록, 15시즌 연속 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한 테리는 이날도 골맛을 보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전반전 테리의 골이 첼시의 상승세를 지휘했다면 후반전에는 디에고 코스타가 있었다. 코스타는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코스타는 에당 아자르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그대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며 첼시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코스타는 골을 넣은 후 후반 38분 디디에 드록바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서 무려 28개의 슈팅(유효슈팅 9개)을 퍼부으며 웨스트햄 진영에 파상공세를 쏟아낸 첼시는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웨스트햄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알렉산드르 송과 모건 아말피타노가 첼시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골대 불운이 겹치며 만회골에 실패했다.
결국 첼시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2-0 완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에서 다시 한 걸음 도망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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