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칸타레’ 규현 누나 조아라, 연예인 가족의 고충 토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27 00: 17

슈퍼주니어 규현의 친누나로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가 연예인 가족으로 살아가는 무게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이하 '언제나 칸타레') 최종회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최선을 다하는 조아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악장 박진희는 “(조아라가) 집에서 나오다가 계단에서 심하게 넘어졌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손을 안 다치려고 손을 잡았다가 얼굴부터 넘어졌다. 연습을 쉴 수도 있었는데 연습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면서 “프로 같으면서도 마음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본능적인 사명감이 돋보인 대목. 벤지 또한 “넘어지는 순간에도 손을 보호한다는 것은 바이올린의 존재감이 정말 큰 거다”고 감탄했다. 조아라는 “아파서 편의를 봐 달라고 하는 건 프로로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운 건 아니냐”고 질문했다. 조아라는 “사실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 저 때문에 괜히 동생이나 가족들까지 악플을 받거나 구설수에 오르내리게 된다. 그런건 미안하고 싫고 부담스럽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언제나 칸타레'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가 자선 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단원들이 연습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언제나 칸타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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