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와 신지호가 짧은 시간에도 불구, 환상적인 협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이하 '언제나 칸타레') 최종회에는 스페셜 무대에 오른 헨리와 신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저도 클래식 공연을 10년 만에 하는 거다. 팝을 하면 선생님께 혼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곡을 선택했다”며 긴장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헨리의 바이올린으로 시작된 공연은 신지호가 이어받아 환상적인 협연을 펼쳤다. 비토리오 몬티 ‘차르다시’로 무대를 연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생각해줘요’ ‘오페라의 유령’, ‘빌리진’을 연주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헨리는 활이 끊어질 정도로 연주에 집중, 화려한 문워크를 더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무대를 마친 헨리는 “정말 많이 떨렸다. 그런데 후반부부터 신지호 형과 호흡이 잘 맞아서 정말 재밌었다. 앞으로 이런 무대 많이 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언제나 칸타레'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가 자선 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단원들이 연습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언제나 칸타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