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2골 1도움’ 맨유, 뉴캐슬 3-1 격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27 01: 52

웨인 루니(29)가 2골 1도움을 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막강화력을 되찾았다.
맨유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웨인 루니의 멀티골 폭발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승점 35점이 된 맨유는 선두 첼시(승점 45)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2)를 바짝 뒤쫓았다.
라다멜 팔카오-웨인 루니-로빈 반 페르시-후안 마타로 이어지는 맨유의 막강 공격진이 제대로 호흡을 발휘한 경기였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박싱데이의 축구열기를 막지 못했다.

선취골은 전반 23분 루니의 발끝에서 터졌다. 팔카오는 후안 마타가 반대쪽에서 넘겨준 크로스에 다이빙하면서 발을 갖다 댔다. 공은 정확하게 문전으로 쇄도하는 루니에게 연결됐다. 루니는 가볍게 공을 터치하면서 선취골을 뽑았다. 팔카오가 만들어준 골이나 다름없었다.
두 번째 골도 공격진들의 완벽한 합작품이었다. 전반 36분 팔카오가 태클로 끊어낸 공을 후안 마타에게 연결했다. 폭풍 드리블을 하던 마타는 다시 쇄도하던 루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시켰다. 이번에도 루니는 실수 없이 침착하게 오른발 강슛으로 득점을 뽑았다. ‘투샷투길’의 완벽한 결정력이었다. 맨유는 전반전을 2-0으로 앞섰다.
맨유의 골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루니와 반 페르시가 합작했다. 후반 8분 루니가 올려준 공을 반 페르시가 정확하게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맨유는 3-0으로 달아났다. 뉴캐슬은 후반 42분 파피스 시세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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