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에서 명문클럽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후반 17분 터진 스털링의 결승골로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25점의 리버풀은 9위로 올라갔다. 번리(승점 15점)은 리그 18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리버풀은 미드필드싸움에서 큰 우위를 보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 답답하게 골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 17분 스털링은 쿠티뉴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한편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3-1로 꺾고 선두 첼시(승점 45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전반 8분 페르난도, 전반 13분 투레, 전반 34분 실바의 릴레이 골이 터져 쉽게 이겼다. 후반 42분 아이다에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올해 박싱데이서 명문클럽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리그선두 첼시는 스토크 시티를 2-0으로 완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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