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중국인 한국 비자 발급이 급증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올해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60% 가량 증가, 단일 공관 사상 처음으로 8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륙 주민들의 경우 평소 바다를 구경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주도나 동해안과 같은 '맑은 바다 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라고.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 태국 정치 불안 등 올해 터진 사건들은 중국인들의 동남아행을 줄이게 만들었다. 이에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본 측면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발급된 비자는 관광비자가 77만여 건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이중 개별관광은 43%였다. 이는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 자유관광을 선호하는 중국인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인의 한국 관광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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